'전통공예체험·전시 한자리에'…종로구, 북촌축제 개최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려
【서울=뉴시스】서울 종로구 북촌축제 포스터. 2019.10.08. (사진=종로구 제공)
북촌 축제는 서울교육박물관(북촌로5길 48) 야외마당에서 '왕의 공방, 생활에 꽃피우다'를 주제로 열린다.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축제는 ▲전통공예체험 ▲공예작품전시 ▲궁중문화 재현행사 ▲문화예술공연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풍성하게 구성돼 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제막식과 궁중문화 재현행사는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서울교육박물관 앞 무대에서 열린다.
조선시대 백성들이 자신의 의견을 임금에게 직접 고했던 신문고 민정진언(申聞鼓 民政進言)을 현대에 맞게 극 형식으로 선보여 평소 접하기 힘든 궁중 문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
구는 왕에게 올리는 진상품 역시 공방 장인들의 전통공예 작품들로 꾸려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전통공예 체험 프로그램 및 전시행사는 북촌 내 16개 공방이 참여한다. 각 공방에서는 수준 높은 공예 작품을 전시하고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규방공예, 한지공예, 천연염색, 전통매듭, 유리공예, 한지공예 등 각종 공예체험을 장인과 함께 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모두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공연도 펼쳐진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흥겨운 라틴음악, 마술공연, 해금, 오카리나 연주 공연이 개최된다.
부대 행사로는 투호놀이, 절구찧기, 맷돌 돌리기, 전통의상 입기, 신문고 두드리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북촌 소재 공방 장인들과 함께 만드는 이번 축제는 전통공예의 매력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선선한 가을, 가족 친구와 함께 공예체험을 즐기고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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