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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조사 미 하원 3개 위원회 위원장, 선들랜드 재소환 다짐

등록 2019.10.09 01:4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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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지난 2018년 7월10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뒷편에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선들랜드 대사의 변호인은 8일 미 국무부가 선들랜드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3개 위원회의 탄핵 조사에 증언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2019.10.8

【브뤼셀(벨기에)=AP/뉴시스】지난 2018년 7월10일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왼쪽) 뒷편에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선들랜드 대사의 변호인은 8일 미 국무부가 선들랜드에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하원 3개 위원회의 탄핵 조사에 증언하지 말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2019.10.8

【워싱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하원 정보위원회와 외교위원회, 정부감독개혁위원회 등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탄핵 조사를 벌이고 있는 3개 위원회의 위원장들이 8일 오전(현지시간)으로 예정됐던 증언에 출석하지 않은 고든 선들랜드 유럽연합(EU) 주재 미국 대사에 대해 다시 소환장을 발부, 증언을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애덤 시프 정보위원장과 엘리엇 엥겔 정보위원장, 엘리아 커밍스 정부감독개혁위원장은 선들랜드 대사가 이날 예정됐던 증언을 하지 않은 것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조사에 대한 방해라고 비난했다.

이들은 국무부가 선들랜드 대사에게 증언을 하지 말도록 지시했다며 그러나 3개 위원회는 선들랜드를 다시 소환해 증언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은 또 선들랜드 대사가 아직 제출하지 않은 개인 통신 기록들도 제출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선들랜드는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정적인 조 바이든 부통령에 대한 조사를 하도록 압박한 것에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어떤 잘못도 저지른 것이 없다고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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