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고위관리 "IS 지도자 겨냥한 미군 공습 알고 있었다"
【AP/뉴시스】이슬람국가(IS) 선전매체 알-푸르간을 통해 29일(현지시간) 공개된 IS 지도자 아부바크르 알-바그다디의 동영상. 알-바그다디는 이날 무성한 턱수염에 검은 옷에 베이지색 조기 차림으로 기관총을 옆에 두고 앉은 모습으로 250명이 넘는 사망자를 초래한 스리랑카 폭탄테러 등에 대해 언급했다. 2019.4.30
이 고위관리는 서면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터키군은 사전에 미군의 공습에 대해 알고 있었다며 당사자들이 이를 공유했었다고 전했다.
터키군은 이날 트위터에 "작전에 앞서 미군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협력했다"며 "터키군은 (미군) 공습에 대해 정보를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터키 고위관리는 "지난밤 작전을 용이하게 만들기 위해 정보를 공유했는지에 대해 확인도 부인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알바그다디는 26일 자정께 미군이 터키 국경에서 인접한 시리아 이들립 북부 바라샤에서 전개한 비밀 습격 작전 도중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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