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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證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저점 통과 중…목표가↑"

등록 2019.11.01 08: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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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 오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55.7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7%, 영업이익은 17.9% 늘어났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19.10.31.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삼성전자가 31일 오전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2조원, 영업이익 7조780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는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55.74%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은 10.47%, 영업이익은 17.9% 늘어났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2019.10.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류병화 기자 = 키움증권은 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반도체 실적이 점차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기존 5만9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키움증권은 삼성전자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6조6000억원으로 예상했다. 매출은 61조5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비수기에 접어든 IM(IT·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감소를 예상하기 때문"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디램(DRAM) 부문의 부진을 낸드(NAND)가 대부분 상쇄 시키며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매크로 상황이 진정될 경우 연말 동안 고객사의 재고 빌드업(build-up) 수요 증가와 PC 디램 가격의 상승 전환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분기 실적에 대한 추가적인 상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올 3분기 반도체 부문은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출하량과 가격을 기록했지만 원가 절감율이 기대치에 못 미치게 나타났다"며 "디램은 소재 이슈로 인한 미세 공정의 전환이 일부 지연됐고 낸드는 92단 V-낸드 신규 램프 업 비용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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