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김종대 "이자스민, 원내정당 모두에 참여 제안…새누리만 응답"

등록 2019.11.04 15:11:1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입당거절했다 잘못 알려져 논란

민주당 "이자스민, 입당신청한 적 없어…거절할 이유 없다"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기자협회(AJA) 자랑스런 아시아인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상을 수상한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2016.04.15.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조수정 기자 =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6 아시아기자협회(AJA) 자랑스런 아시아인상 시상식에서 사회부문상을 수상한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수상 소감을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한주홍 기자 = 자유한국당을 탈당해 최근 정의당에 입당한 이자스민 전 의원이 2012년 19대 총선 당시 원내 모든 정당에 정치활동 의사를 전달했고 당시 새누리당(현 자유한국당)만 이 같은 제안에 응답했다는 사실이 4일 알려졌다.

김종대 정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을 통해 "이 전 의원이 소속된 시민단체에서 이주민 출신 정치인을 한 번 만들어보자고 해서 각 당에 다 제안서를 냈다. 당시 새누리당, 민주당, 통합진보당에도 다 제안서를 낸 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19대 총선 당시 민주당이 이 전 의원의 입당을 거절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선 "제가 아침에 한 라디오 인터뷰 발언에 대한 오해다. 해당 언론에 정중히 정정요청을 하겠다. 착오 없으시기를 바란다"며 "모든 원내정당을 향해 정치활동에 참여하겠다는 제안서를 냈고 그중에 당시 새누리당만 응답한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확인해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이 전 의원이) 새누리당 입당 전에 민주당에도 입당신청을 했다는 것 아니냐"며 "그런데 민주당에서는 안 받아줬다. 그래서 새누리당으로 가게된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발언으로 민주당이 이 전 의원의 입당을 거부한 것으로 사실이 잘못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공보국 역시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이자스민 씨가 19대 때 민주당 입당 거절당했다는 기사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당대표실과 총선기획단 관계자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이 씨가 우리당에 입당신청한 바 없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당은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입당을 거절할 이유가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