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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20일 국무부 부장관 인준청문회 출석

등록 2019.11.19 09: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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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관 취임해도 대북 실무협상 계속 이끌어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9.08.21.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2019.08.2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오는 20일 상원에서 열리는 국무부 부장관 인준청문회에 출석한다. 이 자리에서 북미 비핵화 협상에 관해 어떤 말을 할지 주목된다.

18일(현지시간) NK뉴스에 따르면, 상원 외교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비건 부장관 지명자의 청문회가 20일에 열린다고 밝혔다. 부장관은 장관 다음인 '넘버 2' 직책이다.

민타로 오바 전 국무부 한일 담당관은 NK뉴스에 "그동안 상원의원들은 북한 문제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를 압박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며 "따라서 행정부의 (대북)접근에 대해 터프한 질문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건은 부장관에 임명되더라도 대북 협상 실무팀을 이끌 예정이다.

지난 10월 31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트위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스티브 비건을 국무부 부장관으로 지명하겠다고 의사를 밝힌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스티브는 북한 문제에서 효율적인 리더로 활동했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새로운 역할에 관한 그의 전문 지식은 국무부와 미국에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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