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닷컴 "추신수, 류현진 텍사스行 결정에 도움될까"
류현진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할 것"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메이저리그 진출 후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류현진은 올 시즌 29경기 18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2.32로 호투했다. 메이저리그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해당 타이틀을 따냈다. 2019.11.14. [email protected]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추신수가 류현진을 텍사스로 유혹하는데 도움이 될까'라는 제목으로 FA 류현진의 행보와 그를 둘러싼 소식을 자세히 다뤘다.
MLB닷컴은 "올 시즌 14승 5패에 메이저리그 전체 1위인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류현진은 현재 FA가 됐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최근 류현진이 지난 14일 귀국하면서 "한국인 선수가 같은 팀에서 뛴다는 자체만으로도 특별할 것 같다"고 언급한 것을 소개했다.
추신수는 최근 미국 교민방송에서 텍사스 단장에 류현진을 추천했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MLB닷컴은 "텍사스가 류현진을 영입하기로 마음을 먹는다면 추신수의 존재가 텍사스에 이득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볼티모어=AP/뉴시스】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가 8일(현지시간)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6회 1타점 내야안타를 치고 1루에 나가 풍선껌을 불고 있다. 추신수는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 타율은 종전 .262에서 .265로 상승했고 텍사스는 10-4로 승리했다. 2019.09.09.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오를 정도로 화려한 시즌을 보낸 류현진은 FA 계약과 관련된 사항을 에이전트에 맡기고 한국에 돌아온 상태다.
류현진은 귀국 당시 "계약기간 3~4년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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