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뉴스플러스까지? 잡지학회 22일 특별세미나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한국잡지학회가 국내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활성화를 위한 전략과 정책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잡지학회는 오는 2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콘텐츠진흥원 CKL 기업지원센터 11층 컨퍼런스룸B에서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현실진단 및 활성화를 위한 미래전략 모색'을 주제로 특별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애플은 지난 3월 진행한 미디어 행사에서 '애플 뉴스 플러스' 서비스를 소개한 바 있다. 기존 뉴스 어플리케이션에 잡지 구독이 추가된 것으로 '에스콰이어', '타임즈', '빌보드',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 300여개가 넘는 잡지를 월 9.99달러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폰의 라이브 포토 기능처럼 라이브커버 기능을 부여해 잡지 커버이미지가 움직이는 장면을 볼 수 있다. 특히 광고가 없다. 광고를 통해 구독자가 어느 잡지의 어떤 내용을 읽었는지 등의 정보수집이 되는 것을 원천차단하겠다고 했다.
국내 잡지업계는 일찍이 잡지포털을 구축하고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사업에 뛰어들었음에도 콘텐츠 유통은 활성화시키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잡지학회는 애플의 행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기획했다.
세미나에서는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관련 ▲해외 현황과 대응전략 ▲국내 현황과 과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전략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등 네 가지 주제에 관해 발표한 뒤 전문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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