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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日은 쇠퇴 중...韓, 아시아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

등록 2019.11.25 11: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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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철길 재건되면 한반도는 글로벌 교통 허브 될 것"

"아세안 지역개발로 새 교통루트 창출...세계 번영 이끌 것"

[서울=뉴시스]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 사진 대한상의

[서울=뉴시스]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 사진 대한상의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짐 로저스 비랜드 엔터프라이즈 회장은 "드라마틱한 변화가 일어나는 아시아에서 한국은 앞으로 가장 흥미로운 곳이 될 것"이라고 우리나라의 발전 가능성을 높게 봤다.

짐 로저스 회장은 2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아세안 CEO 서밋’에서 1세션 '글로벌 무역환경의 변화와 아세안의 역할' 주제발표를 통해 “일본은 정점을 찍은 뒤 쇠퇴중인데 반해 한반도는 북한의 자원·노동력과 남한의 자본·제조업이 결합하여 경제 부흥을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대일로, 시베리아 횡단 철도를 잇는 동서의 철길이 재건되면 한반도는 글로벌 교통의 허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미얀마와 다른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개발되는 새로운 교통 루트는 역사상 드문 일"이라며 "아세안 지역 개발로 새로운 교통루트가 창출되고 있다. 아세안은 새로운 무역 루트와 시장으로 발전해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풍부한 자원, 낮은 부채, 6억명의 엄청난 인구를 가진 아세안은 새로운 리더로 부상하고 동북아시아와 함께 세계의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짐 로저스는 세계 3대 투자가로 불리며, 1973년 ‘퀀텀펀드’를 설립해 10년간 수익률 4200% 기록한 투자의 귀재다. 그는 아시아 시대의 도래를 예측하고 싱가포르에 정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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