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선정 기능한국인들, 청년 취업위해 내년 400개 일자리 창출 약속
기능한국인 수기집 발간 행사서 목표 다짐
청소년에 1억1300만원 상당 장학금 전달
【서울=뉴시스】고용노동부 로고. (자료=뉴시스DB)
올해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13명은 4일 오전 10시30분 서울 강남 그랜드힐컨벤션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기술을 넘어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 기능한국인' 발간 기념식에서 이 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능한국인 수기집 발간을 기념해 마련됐다. 이번 수기집에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번달까지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13인의 성공스토리가 담겨 있다. 고용부는 2007년부터 매년 기능한국인의 이야기를 담은 수기집을 발간해오고 있다.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이들은 ▲윤희탁 현대도금 대표 ▲김익진 아이엔테코 대표 ▲강상도 엠피닉스 대표 ▲이오선 동아플레이팅 대표 ▲권진국 진양기계 대표 ▲김용규 제일전기공업 부사장 ▲하광운 레이몰드 대표 ▲조덕형 동원파츠 대표 ▲조학래 이너트론 대표 ▲고광만 동양아이텍 대표 ▲김준섭 피엔티 대표 ▲이재성 피앤씨 대표 ▲황운기 효광 대표 등 13인이다.
이들은 순차적으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 170개 ▲충청지역 70개 ▲영남지역 100개 ▲호남지역 40개 ▲제주지역 20개 등 일자리를 마련해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청소년들이 기능·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장학금 1억1300만원 전국 소재 특성화고 학생 110여명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윤희탁 현대도금 윤희탁 대표, 김익진 아이엔테코 김익진 대표 등 기능한국인 13명에게 수기집이 수여됐다. 또 한 해 동안 기술 전수 및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우수활동 기능한국인 5명에 대한 감사패도 수여됐다.
임서정 고용부 차관은 기념사에서 "13여년간 154명의 기능한국인을 배출해 국가 경제의 성장과 국민 생활의 개선에 기여해 왔다"라며 "현재 기능한국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제도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을 추진하고 있으며, 기술인들이 우대받는 문화가 퍼져 능력 중심 사회가 구현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년 기능한국인 수기집 '기술을 넘어 미래를 이끄는 사람들, 기능한국인'은 전국 특성화 고교 및 공공도서관 등에 무료로 배포되며 우수 숙련기술인 관련 누리집 '마이스터넷', '온라인 청년센터'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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