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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한중일 정상회의…대북 협력, RCEP·FTA 협력 확인할 듯(종합)

등록 2019.12.24 06:21:23수정 2019.12.24 06: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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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후 공동 기자회견과 오찬

[도쿄=AP/뉴시스]2018년 5월9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3일 하루 뒤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아베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만찬도 함께 하고 이후 청두로 이동해 24일 한일 정상회담 및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2019.12.23

[도쿄=AP/뉴시스]2018년 5월9일 리커창 중국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문재인 대통령이 일본 도쿄에서 3국 정상회담을 갖기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베 총리는 23일 하루 뒤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3국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아베는 이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만찬도 함께 하고 이후 청두로 이동해 24일 한일 정상회담 및 3국 정상회담에 참석한다. 2019.12.23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24일 한중일 정상회의가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다. 한중일 정상은 북한 문제와 관련 협력을 확인한다.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추진에 대한 협력도 재확인할 전망이다.

24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 NHK에 따르면 이날 오전 청두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가 참석하는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린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해 5월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3개국 정상은 북한 정세를 둘러싸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3개국의 협력을 재확인할 전망이다. 이번 회담은 향후 3개국의 실무 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닛케이는 분석했다.

자유 무역 추진도 한중일 정상회의에서 중요한 테마가 된다. 3개국이 보호주의 움직임에 반대하는 자세를 보여줄지 초점이 된다.

앞서 지난 22일 중국 베이징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중산 중국 상무부 부장,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 등 한중일 통상장관은 RCEP 타결과 포괄적이고 높은 수준의 한중일 FTA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이번이 8번째다. 3개국 정상은 24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이어 오찬에도 임할 전망이다. 오후에는 청두 시내 두보초당(杜甫草堂) 박물관에서 열리는 20주년 기념식에 참가한다. 3개국 정상은 2018년 한국 평창올림픽, 2020년 일본 도쿄올림픽, 2022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우표를 붙인 봉투에 서명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아울러 3개국 정상에 따른 기념 식수(植樹)도 이뤄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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