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코로나19 예방위해 친환경 방역장비 대여
어린이집·유치원에 방역소독기 공유
[서울=뉴시스] 서울 도봉구 계성경로당 친환경 방역 모습. 2020.02.18. (사진=도봉구 제공) [email protected]
그동안 구는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소독기를 보건소에서 대여해왔다. 하지만 장기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추세와 국·내외 확진자 증가로 지역내 소독 수요가 많아져 친환경 방역소독기 65대를 긴급 구입, 14개 동 주민센터에서도 방역기를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용 방역소독기는 손쉽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형태의 초미립자 소독기로, 시설 내부와 물품을 모두 소독할 수 있다. 또 화학물질이 전혀 함유되지 않은 천연물질로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독약품도 함께 제공된다.
방역장비가 필요한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복지시설, 경로당 등 소규모 시설에서는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2091-4482)에 신청해 직접 방문 수령하면 된다.
대여기간은 1일 이내이다. 필요시마다 대여할 수 있다. 방역장비는 소독약품 사용법 및 안전관리 주의사항을 안내받은 후 대여해 준다.
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뿐만 아니라 결핵, 폐렴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해 친환경 방역장비 대여 서비스를 올해 말까지 실시 할 예정이다.
구는 아울러 이용 주민이 많은 대규모 시설인 종합사회복지관 등 대형시설 9개소에 휴대용 방역소독기를 1대씩 지원한다.비상방역 근무체계를 구축, 지하철역, 공공시설(구민회관, 구청, 보건소 등), 14개 동 주민센터 및 8개 주민커뮤니티 공간에 지속적인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유아, 어린이, 어르신 등 면역력이 약한 구민 보호를 위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시행하고 있다"며 "코로나19는 분명 우리들이 주의하고 경계해야 할 감염병이지만, 필요 이상으로 두려움을 느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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