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생산업체 일손 돕자"...지원활동 나선 지상작전사령부
휴일 잊은 장병들, 광주·안성 지역 공장에서 포장 및 수송업무
지상작전사령부 예하 55사단 장병들이 마스크 수급 안정을 위해 주말도 잊은 채 경기 안성의 한 마스크 생산업체에서 포장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제공=지작사)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코로나19 감염병 예방 및 확산 차단을 위해 군부대도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상작전사령부(이하 지작사) 소속 보병제 55사단 장병들이 원활한 마스크 생산에 도움을 주기 위해 주말도 잊은 채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26일부터 지원을 해 오고 있는 지작사 예하 55사단 봉화부대 장병들은 7~8일 이틀동안 주말도 잊은 채 안성, 광주지역 등 마스크 생산업체 3개소에 병력을 투입, 제품 포장 지원활동을 벌이고 있다.
휴일인 8일 절대적으로 일손이 달리는 안성의 마스크 생산업체 웰케어 등 3개소에서 장병 23명이 생산 라인에 투입돼 마스크를 포장하는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수환 상병(20)은 “마스크 수급이 어려워 국민들이 불안해 하는 시기에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뿌듯하다”며 “국가적으로 힘든 시기에 국민들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것이 군의 당연한 임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스크 생산업체 웰케어의 손효석씨(40)씨는 “군 장병들이 주말에도 불구하고 마스크 포장작업을 도와줘서 고맙고 또 힘이 난다”며 “장병들의 지원 덕분에 하루 10만장의 마스크 생산이 가능해져 국민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흐믓해 했다.
지상작전사령부는 또 군부대 차량을 투입, 업체에서 생산된 마스크를 물류센터로 긴급하게 수송하는 임무도 지원하고 있어 원활한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