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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전 세계에 여행경보 1단계 '여행유의' 발령"

등록 2020.03.18 18:4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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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세계적 확산에 안전 불확실성 증대"

"특별입국절차 전세계 확대 적용 상황도 감안"

[서울=뉴시스] 전 국가·지역 여행경보 조정 현황. (그림/외교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 국가·지역 여행경보 조정 현황. (그림/외교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외교부는 오는 19일부터 기존에 여행경보가 발령돼 있지 않은 전 국가·지역에 여행경보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를 발령했다고 18일 밝혔다.

외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으로 다수 국가에서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등 우리 국민 안전 관련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해외에서 우리 국민의 감염 우려가 높아진 데 따른 조치"라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가 전 세계로부터의 입국자에 대해 확대 적용되는 국내 방역 상황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여행 예정 국가(지역)의 코로나19 감염 상황과 출입국 및 이동 제한 조치 현황을 확인해 여행 필요성과 시기 조정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또 해외에 체류 중인 경우 코로나19 감염 피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여행 경보는 ▲1단계(남색경보, 여행유의) ▲2단계(황색경보, 여행자제) ▲3단계(적색경보, 철수권고) ▲4단계(흑색경보, 여행금지)로 나뉜다.

외교부는 "각 국가·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의 조정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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