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주택 화재 확산 막았다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20일 오후 3시 7분께 울산시 중구 우정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2020.03.23. (사진=울산 중부소방서 제공)[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가 자칫 인명피해와 대형 화재로 벌질 수 있었던 사고를 막았다.
23일 울산 중부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3시 7분께 우정동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사고는 주방 가스레인지 위에 주전자를 올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발생했다. 불은 주방 천장에 부착된 '단독경보형 감지기'의 작동으로 확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이날 상수도중부사업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감지기의 경보음 소리를 듣고 현장을 확인, 119에 신고했다.
이 신고자는 이날 우정동 수도계량기를 철거하기 위해 해당 장소를 지나던 중이었다.
강희수 중부소방서장은 "주택 화재 발생때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아주 유용한 장치"라며 "화재 예방·확산 방지에 큰 도움이 되는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를 반드시 설치해 가정의 안전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중부소방서는 주택에 소화기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둘 중 하나만 보유하고 있으면, 나머지 하나를 무료로 나눠주는 '굿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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