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가치동행일자리'로 새출발
내달 2일 시청 다목적홀서 새 브랜드 선포식·성과공유회
공공일자리 고착화된 이미지 개선…시민 만족 사업으로
[서울=뉴시스]서울시가 올해 10년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를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4.11.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시가 올해 10년차를 맞는 중장년 사회공헌일자리 사업 '보람일자리'를 '가치동행일자리'로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전환기 중장년 세대의 경력설계, 직업교육, 일자리 등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4050' 정책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연간 6000여명 규모의 보람일자리 사업을 수행 중이다.
시는 다음 달 2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보람일자리의 새 브랜드인 가치동행일자리를 선포하고, 내년도 사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사업 참여자와 시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온라인으로도 실시간 송출된다.
지난 2015년 442명에서 시작한 사회공헌일자리 사업은 올해 참여 규모가 5902명까지 확대됐지만, 중장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사회공헌형 일자리와 활동 내용 등에 대해서는 시민 인지도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공공일자리에 대한 고착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 사업의 확장된 이미지를 담기 위해 새 브랜드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새 브랜드 선포와 함께 내년 사업 계획에 대한 소개가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자, 활동처 등에 대한 시장 표창, 우수사례 발표와 문화예술공연 등도 이어진다.
한편 내년도 가치동행일자리 사업은 중장년층의 전문성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 공공 서비스 분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대시민 신규사업 제안 공모 등을 통해 시민 필요에 따른 지원 방향도 모색할 계획이다.
구종원 서울시 평생교육국장은 "내년에는 가치동행일자리라는 새로운 브랜드에 걸맞게 참여자 개인과 수혜자의 필요에 더 다가가고 공공 서비스 질의 성장도 함께 이룰 수 있도록 사업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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