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서 미국 첫 18세 이하 코로나19 사망자 발생

보건 당국자 "코로나19, 모든 연령대에 영향 미쳐"

[로스앤젤레스=AP/뉴시스]1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그랜드애비뉴에서 19일(현지시간) 한 시민이 코로나 19 확산으로 텅빈 중심가를 걷고 있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지사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주 전역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2020.03.20.

[서울=뉴시스] 오애리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8세 이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사망자가 발생했다. 미국에서 발생한 첫번째 18세 이하 사망자이다. 전 세계적으로 18세 이하 사망자는 매우 드믄 케이스이다.

LA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LA카운티의 바버라 페러 국장은 24일(현지시간) 18세 이하 사망자를 포함해 총 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이날 카운티 내에서 추가발생했다고 밝혔다. 18세 이하 사망자는 랭카스터 지역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확한 나이와 성별은 공개되지 않았다.

페러 국장은 "(18세 이하 사망자는) 코로나 19가 모든 연령대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4명이 추가되면서 카운티 내 사망자 수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또 128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62명으로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18~40세가 42%, 41~65세가 39%이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 누적 확진자는 약 2500명, 사망자는 총 5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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