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3월 스마트폰 출하량 전월比 233%↑...글로벌 'V자 반등' 이어질까(종합)
3월 2103만대...경제활동 재개, 공장 가동 따라 상승세
전년대비로는 22%↓...1분기 전년대비 36% 급감 여전
5G폰 점유율 상승세...중저가 5G폰 등 교체수요가 관건
삼성전자 40~50만원대 5G폰 갤럭시 A71 5G 출시 예정
16일 중국정보통신연구원(CAICT) 자료에 따르면 3월 중국 내수 스마트폰 출하량은 2103만대로 전월 대비 232% 상승했다.
지난 2월 코로나19로 인해 출하량이 전년 동월 대비 54% 급감했지만, 3월에는 중국내 경제활동 재개 및 공장 가동에 따라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전년대비 22% 감소해 역성장이 진행중이다. 1분기 중국 내수 스마트폰 출하량은 4895만대로, 전년비 36% 급감했다.
다만 그는 "확산 규모, 대처 방법, 실업률과 소비 문화 등 변수가 많아 중국에서와 같은 빠른 회복이 미국과 유럽 시장에도 확대 해석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
5G 스마트폰 출하는 3월 622만대로 전월대비 161% 늘었다. 점유율은 28.6%를 기록했다. 총 24개 모델이 출시되어, 이달 출시된 스마트폰 모델이 34개 중 71%에 달했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갤럭시A71 5G.
삼성전자는 중저가 5G 스마트폰 ‘갤럭시 A71 5G’를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다. 중저가 A시리즈임에도 불구하고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쿼드 카메라, 4500mAh 대용량 배터리 등 업계 최고의 최신 기능을 갖췄다. 국내에는 5월 중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0만~50만원대로 예상된다.
노경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5G 커버리지 확대 및 관련 산업 육성에 대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의지에 따라 5G 교체 수요는 올해 하반기 중국 스마트폰 수요의 핵심일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국가별로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정도와 기간은 상이하나, 하반기로 접어들면서 중국에서 관측되고 있는 V자 반등이 시현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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