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코로나19 사망, 10만 넘어 전세계 15.5만의 3분의 2
최다 사망국은 미국으로 전세계의 4분의 1 차지
싱가포르, 코로나19 모범 억제국에서 동남아 최대 발병국 전락
[밀라노=AP/뉴시스] 코로나 19로 1만7000여 명이 목숨을 잃은 이탈리아에서 8일 밀라노의 한 의사가 정기 검진을 위해 차로 방문한 퇴원 환자로부터 샘플 면봉 검체를 얻고 있다. 의사는 수술용 마스크에 플라스틱 가리개까지 방호 차림을 단단히 하고 있다. 2020. 4. 8.
그러나 코로나19로 가장 많은 사망자가 발생한 나라는 미국으로 존스 홉킨스 대학 집계에 따르면 전 세계 사망자의 4분의 1에 육박하는 약 3만8000명이 코로나19로 숨졌다.
한편 동남아시아에서는 한때 코로나19 억제의 모범 국가로 꼽히던 싱가포르가 최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동남아 최대 코로나19 발생 국가가 됐다.
싱가포르는 19일 596명의 신규 감염자가 늘어 총 6588명으로 6575명의 인도네시아, 6529명의 필리핀, 5389명의 말레이시아를 앞질렀다. 싱가포르의 신규 감염자는 대부분 기숙사에 살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며 25명은 영주권자라고 싱가포르 보건부는 말했다.
19일 인도네시아에서는 327명, 말레이시아에서는 84명의 신규 감염자가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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