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홍콩 증시, 글로벌 경기악화 우려에 반락 마감...H주 0.49%↓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 세계경기 악화에 대한 경계감이 새삼 불거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145.99 포인트, 0.61% 내려간 2만3831.33으로 폐장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 반전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47.80 포인트, 0.49% 떨어진 9656.19로 거래를 끝냈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유망하던 치료제 개발이 중국에서 난항을 겪는다는 소식 등이 사태 장기화 우려로 이어졌다.
시가 총액 최대의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騰訊) HD가 1.26%, 중국 전자상거래주 알리바바는 3.13%, 생활 사이트주 메이퇀 뎬핑 0.80% 각각 떨어져 장을 끌어내렸다.
유방보험은 0.14%, 중국 통신주 중국이동 0.73%, 항셍은행 1.49%, 중국석유화공 1.06% 각각 하락했다.
중국 의약품주 스야오 집단과 중국생물 제약이 2.38%와 0.36% 각각 밀렸으며 마카오 카지노주 인허오락도 2.28% 크게 내렸다.
스마트폰주 샤오미가 1.57%, 중국건설은행 0.17%, 차타드 은행 0.54% 각각 저하했다.
반면 중국해양석유는 0.83% 올랐고 영국 대형은행 HSBC과 중은홍콩도 0.13%, 0.43% 상승했다. 음향부품주 루이성 과기는 2.88% 뛰었다.
이날 신규 상장한 바이오주 캉팡 생물과기는 공모가 대비 60%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메인보드 거래액은 827억9900만 홍콩달러(약 13조1982억원)로 지난 3일 이래 3주일 만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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