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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예식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

등록 2020.05.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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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배송 지연으로 인한 소비자 불만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2020.05.04.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기자 =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의 동상에 마스크가 씌워져 있다. 2020.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 및 위생용품, 예식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이 부쩍 늘었다.

19일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

상담 증가율 상위 품목을 분석한 결과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보건위생용품이 597.0% 증가했다. 예식서비스(233.8%), 항공여객운송서비스(172.2%)가 뒤를 이었다.

이들 항목은 3월에 이어 4월에도 코로나19로 인해 높은 상담 증가율을 기록했다. 보건위생용품의 경우 전자상거래로 구매한 마스크의 배송 지연에 따른 소비자 불만이 많았다. 예식서비스와 항공여객운송서비스는 계약 및 계약 취소로 인한 위약금 분쟁이 많았다.

헬스장이나 피트니스센터도 상담 건수가 전년보다 50.6% 증가했다.. 계약 연기 및 취소를 요청했을 때 사업자가 이를 거절하거나 소비자 귀책사유라며 위약금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연령별로는 30대가 1만6077건(31.0%)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40대(1만3696건, 26.4%)이었다. 상담사유별로는 '계약해제·위약금'(14,677건, 26.8%), '품질·A/S관련'(12,586건, 23.0%), '계약불이행'(8,717건, 15.9%)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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