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 물류센터 정상 가동 중…쿠팡은 아직
31일부터 정상 배송 중
컬리는 "27일 이후 확진 환자가 근무한 상온1센터 업무 구역 뿐 아니라 모든 물류센터 작업장·사무실·공용공간·화장실 등과 차량에 대한 소독 및 방역을 진행했다. 29일 진행된 방역 당국 환경 검체 검사에서도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역이 물가능한 상품은 물류센터 가동과 함께 폐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확진 환자가 나왔던 쿠팡은 아직 물류센터를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가장 먼저 확진 환자가 발생한 부천물류센터는 지난달 28일 경기도에서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 받아 이달 중순이 돼야 문을 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고양물류센터는 집합금지 명령을 받지 않았으나 정상 운영되려면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정부는 지난 달 29~30일 물류 시설 등을 현장 점검한 결과 마스크 미착용, 거리 유지 미준수 등 방역 관린 미흡 사항을 135건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에 이달 11일까지 전국 물류시설 4361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질병 의심 환자 대응 체계, 방역 물품 구비, 종사자 위생 관리 등 전방위적 방역 점검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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