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코로나 사망자 50만명 넘어…美서 4분의 1 발생
존스홉킨스대 집계 기준
플로리다주 하루 확진자 1만명 육박하기도
[베르가모=AP/뉴시스] 이탈리아 경찰이 28일(현지시간) 베르가모의 묘지로 가는 길을 순찰하고 있다. 이탈리아는 이날 진혼곡이 연주되는 가운데 베르가모의 묘지 입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희생자들의 영결식을 열었다. 2020.06.29.
미국 존스홉킨스대 집계에 따르면 한국 시간으로 29일 오후 12시30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는 50만1281명을 기록했다. 전 세계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을 돌파한 건 지난 3월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팬데믹(전 세계적인 대유행)을 선언한 지 약 3달 만이다.
이 중 미국에서 발생한 사망자가 12만5803명으로 전체의 약 4분의 1을 차지했다.
뒤이어 브라질(5만7622명), 영국(4만3634명), 이탈리아(3만4738명), 프랑스(2만9781명), 스페인(2만8343명), 멕시코(2만6648명) 순이었다. 지난해 12월 코로나19 확진자를 처음으로 보고했던 중국에서는 4641명이 숨졌다.
최근 미국에서는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캘리포니아주 등 남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의 누적 확진자는 254만8991명으로 감염자가 두번째로 많은 브라질(134만4143명)의 두 배 수준이다.
CNN에 따르면 28일(현지시간) 플로리다 보건당국은 하루 신규 확진자가 8530명 나왔다고 밝혔다. 27일에는 9585명이 추가돼 신규 감염자가 1만명에 육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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