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사랑상품권 10% 특별할인 300억원 판매 돌파
성남시 모바일 상품권.
[성남=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성남시 지역화폐인 성남사랑상품권이 10% 특별할인 판매 두 달 만에 300억원 어치가 넘게 팔렸다.
5일 시에 따르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5월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4개월간 성남사랑상품권 할인율을 6%에서 10%로 확대한 가운데 특별할인 기간인 지난달 30일 현재 지류 상품권 187억원, 모바일 상품권 141억원 등 판매액은 모두 32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성남사랑상품권의 판매 활성화 이유로 2015년 추석 이후 5년만에 10%로 높인 할인율, NH농협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등 기존 27곳에서 118곳으로 대폭 늘린 지류상품권 판매처와 지류 상품권 가맹점 그리고 모바일 상품권 가맹점, 학원, 개인택시 등 다양한 사용처와 편의성을 꼽았다.
특히 개인택시는 할인기간 동안 823건을 결제하는 등 젊은 층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따라 특별할인 기간에 발행 예정인 총 1000억원(지류, 모바일 각 500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도 기간 내 모두 판매하는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별할인 기간에는 1만원권 성남사랑상품권은 9000원에, 50만원의 상품권은 45만원에 각각 살 수 있다. 월 구매 한도는 50만원이다.
1000억원 10% 할인분 조기 소진시 할인율은 평소대로 6%로 환원된다.
성남시는 3652억원 중 2120억원을 집행해 지역 전통시장 및 골목상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온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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