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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혼조…다우·S&P ↑ 나스닥 ↓

등록 2020.07.22 06: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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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코로나19 회복기금 합의 및 美 추가 지원 기대가 상승 이끌어

미 증시 혼조…다우·S&P ↑ 나스닥 ↓

[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미국 증시는 21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7500억 유로(1028조원) 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회복 기금 합의와 미 정부 역시 EU의 예에 따라 추가 경제 지원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로 다우와 S&P 500 지수는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하락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실직한 사람들에 대한 추가 경제 지원을 제공하는 방안이 이달 중 합의될 것이란 기대 속에 투자자들의 주식 매입 심리를 강화시켜주었다.

크리스티나 후퍼 인베스코 수석 시장전략가는 미국은 유럽에 비해 사회안전망을 잘 갖추지 못해 실직자들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은행 및 에너지 관련 종목들이 주가 상승을 이끌어 S&P 500 지수는 한때 0.8%까지 상승했다가 장 막판 상승분 대부분을 까먹어 0.17% 상승에 그쳤다. 다우 지수도 0.60% 상승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0.81%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이날 159.53포인트(0.60%) 상승한 2만6840.40으로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3257.30으로 장을 마감해 전날보다 5.46포인트(0.17%) 올랐다.

그러나 하루 전 4월 말 이후 최고까지 올랐던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73포인트(0.81%) 떨어진 1만680.36으로 폐장했다.

또 중소기업들의 주식 상황을 보여주는 러셀 2000 지수는 1487.51로 거래를 끝내면서 19.56포인트(1.33%) 상승했다.

10년 만기 재무부 채권 금리는 하루 전 0.61%에서 0.59%로 떨어졌다.

금시세는 1.5% 상승하며 시장에 대한 경계 심리가 여전함을 보여주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는 ㅂ럴당 41.96달러로 2.8% 상승했고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44.32달러로 2.4% 올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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