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민주 대선경선 주자들 "해리스 지명, 현명한 선택…승리만 남아"
샌더스 "해리스, 해야 할 일 잘 알아…이기자"
부커 "첫 흑인·아시아계 여성 후보, 개척자"
블룸버그 "최고 경영진들, 훌륭한 선택인 것 알아"
카스트로 "트럼프 낙선·미국 통합, 환성적 파트너 될 것"
부티지지 "정의·존업성·평등 위해 싸우는 사람"
[서울=뉴시스]올해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와 부통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왼쪽)과 카멀라 해리스 상원의원. 2020.8.12.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조 바이든 전 부통령과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을 비롯한 경선 후보들은 해리스 의원 낙점 이후 일제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축하 인사를 남겼다.
샌더스 의원은 "우리의 부통령 후보로서 역사를 만들 해리스에게 축하를 보낸다"며 "그(해리스)는 노동자 곁에 서고 모두를 위한 의료보험을 위해 싸우며 역사상 가장 부패한 정부를 무너뜨리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이해하고 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제) 시작하고 이기자"고 격려했다.
아프리카계 코리 부커 상원의원은 "해리스를 나의 소중한 친구이자 자매로 부를 수 있어 자랑스럽다. (또한)내년에 우리의 부통령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것이란 것이 더욱 자랑스러울 것"이라며 "이것은 역사다. 카멀라는 주요 정당의 (부통령) 후보에 오른 최초의 흑인 및 아시아계 여성으로 이 나라를 잘 섬길 개척자"라고 기뻐했다.
정권교체를 위해 자신의 재력을 아낌없이 쏟아부은 억만장자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은 "최고 경영진들은 당신(해리스)이 만든 팀만큼 당신이 훌륭하다는 것을 안다. 그것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명백하게 피할 수 있는 교훈"이라며 "바이든은 그가 그것을 이해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백악관에서 강한 파트너가 될 해리스를 선택한 것은 현명했다"고 환영했다.
줄리언 카스트로 전 주택도시개발 장관은 "역사적인 발표"라며 "해리스는 환상적인 부통령이 될 재능있고 역동적이며 획기적인 지도자"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그녀는 우리가 트럼프를 물리치고 우리 나라를 하나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 바이든의 환상적인 파트너가 될 것이라는 걸 안다"고 말했다.
'전 국민 기본소득'을 내걸었던 사업가 앤드루 양은 이모티콘과 함께 "카멀라 축하한다. 당신은 역사를 만들 준비가 돼 있다. 이기자"고 짧게 남겼다.
경선 초반 돌풍을 일으켰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 사우스벤드 시장은 "해리스는 모든 미국인들의 정의, 존엄성, 평등을 위해 지칠 줄 모르고 싸운다"며 "나는 그가 (부통령 후보로) 합류하게 돼 기쁘고 그를 나의 부통령이라고 부르고 싶어 못 견디겠다"고 축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