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 새 후원사와 새출발?…"안정적 생활 지원할 곳 찾는다"
올해 말 메인 스폰서 하이트진로와 계약 종료
"여러 기업과 협의 중…아직 확정된 것 없어"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진출을 확정한 윤이나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루나미엘레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12.26. [email protected]
윤이나는 올해 말 하이트진로와 메인 스폰서 계약이 종료된다.
하이트진로와 결별하고 조만간 새로운 메인 스폰서 계약을 발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윤이나는 26일 영등포구 여의도동 CCMM빌딩에서 열린 미국 진출 기자회견에서 하이트진로 모자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하이트진로 관계자들은 윤이나를 축하하기 위해 자리에 참석했고, 윤이나는 LPGA에 진출한 소감을 전하면서 하이트진로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새 스폰서 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이달부터 윤이나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아직 확정된 것이 없으며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윤이나와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성환 세마스포츠마케팅 대표는 "여러 기업과 협의하고 있는 단계다. 새 스폰서십 체결을 위해 이야기하고 있는 건 맞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며 "안정적으로 LPGA 투어 생활을 할 수 있게 뒷받침 해줄 후원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존 후원사에 먼저 금액에 대해 이야기한 적은 없다"며 "금액을 우선시하며 협상하기보다는 미국에서 투어 활동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곳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쇼트게임 코치와 캐디 등도 고용할 예정이다. 윤이나는 "현지 잔디에 익숙한 쇼트게임 코치님을 찾고 있다"며 "댈러스에서 쇼트게임과 벙커샷을 굉장히 잘 가르쳐주신 코치님이 계셔서 계속 가르침을 받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이나는 미국에서 이동이 편하고 한국인들이 많은 텍사스주 댈러스에 자리를 잡은 후 내년 시즌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내년 1월 19일 미국으로 출국할 예정이며, 2월 7일 개막하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공식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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