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내일 의사 집단휴진 참여율 21.3%…휴가 등 변수 파악 중"
"의원급 기관 3만3031개 중 7039개 휴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집단휴진에 나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7일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반대 등을 촉구하는 침묵 시위를 하고 있다. 2020.08.07. [email protected]
13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2시 기준 의원급 병원 3만3031개 중 7039개(21.3%)가 참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는 현재 지자체를 통해 관련 통계를 현행화 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휴가 변수가 있어서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이 뒤따라야 하는 상황"이라며 "최종 집계는 시간이 더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대로에서 '4대 악(惡) 의료 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연다.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육성 등을 '4대 악 의료 정책'으로 규정하고 복지부에 전면 재검토를 요구했다.
개원의 위주로 구성된 의협 회원 수는 약 13만명으로, 전공의들도 총파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달 14~21일 의협이 회원 2만68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총파업에 85.3%가 참여의사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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