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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코로나 걸렸다"…술취해 지하철서 마스크 벗고 난동

등록 2020.08.21 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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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역 지하철서 마스크 안 쓰고 소란

하차 과정 일부 폭행도…코로나 '음성'

[서율=뉴시스]뉴시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율=뉴시스]뉴시스DB.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술에 취해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지하철에서 난동을 부린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그는 자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라며 난동을 부린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전날 업무방해·폭행 등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께 방배역에 정차 중인 지하철 안에서 자신이 코로나19 감염자라며 소란을 피우고 일부 승객들을 때린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당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고,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의 소란이 심해지자 역무원들과 승객들은 힘을 모아 A씨를 하차시키려고 했는데, A씨는 이 과정에서 일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도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심하게 다친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이후 경찰에 체포된 A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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