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스마트공방 시범사업'…5개 공방 첫 선정
광주전남중기청 '한국판 뉴딜과제'로 추진
업체당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 최대 5000만원 지원
[광주=뉴시스] = 기획재정부 산하 광주전남중기청과 호남지방통계청 통합 청사로 준공된 '나라키움 광주신청사' 전경. (사진=광주전남중기청 제공) 2019.11.27.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광주·전남지역 10인 미만 소공인 사업장 5곳이 한국판 뉴딜과제로 지역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스마트공방' 시범사업 대상에 선정됐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스마트 공방' 기술보급 사업에 광주 4곳, 전남 1곳등 총 5개사가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소공인 사업장에는 연말까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을 업체당 최대 5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스마트공방'은 소공인이 사물인터넷(IoT)과 인공지능(AI) 등의 스마트기술을 도입해 수작업 위주의 제조공정을 부분 자동화하고, 생산관리시스템 등을 도입해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광주지역 선정업체 중 '㈜이노텍'은 특장차 부품 제조업체로, 실삽입공정 자동화와 생산현황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향상이 기대된다.
냉장고 도어캡 등 가전제품 철제프레임 조립 업체인 '대호산업'도 컨베이어시스템 과 생산현황 모니터링시스템을 구축해 가전부품 조립공정을 연속 생산방식으로 변경한다.
'㈜삼성정공'은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로 프레스 공정의 실시간 실적관리를 위한 제조실행시스템(MES)을 구축해 고품질 제품 생산관리에 나설 예정이다.
철재 골조 등을 생산하는 '㈜유니컴퍼니'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MES를 구축한다.
전남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발효생햄 제조업체 '풍강㈜'는 프로슈토(Prosciutto) 가공 공정의 불량률을 낮추고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동온도제어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현조 광주전남중기청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소공인의 비대면, 디지털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면서 "스마트공방 우수사례가 지역에 확산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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