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몸 상태 좋다" 트윗
의료진에 고마움 표시
[워싱턴=AP/뉴시스] 2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월터리드 국립군병원으로 이동하기 위해 백악관을 나서면서 엄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2020.10.03.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의사들, 간호사들, 대단한 월터리드 의료센터의 모든 사람과 놀라운 기관에서 합류해 준 이들이 매우 놀랍다"면서 "그들의 도움으로 나의 상태가 좋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지난 6개월간 이 전염병(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엄청난 진전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우리의 위대한 미국은 경기부양이 필요하다”면서 “함께 일하고 이를 마무리해 달라, 감사하다”고 했다.
앞서 숀 콘리 대통령 주치의는 이날 월터리드 군병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오늘 아침 트럼트 대통령의 상황은 매우 좋다“면서 ”그는 지난 24시간 동안 열이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콘리 주치의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현재 산소호흡기도 사용하지 않는다”면서 “기침과 코막힘 등 증상도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CNN, AP통신 등에 따르면 내부 상황을 잘 아는 익명의 소식통은 백악관 출입 기자단에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활력 징후(vital sign)'가 지난 24시간 동안 걱정스러운 상태였고, 아직 확실한 회복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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