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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막후 실세' 스티븐 밀러,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0.10.07 08:3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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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동안 원격 근무…오늘 양성 판정" 성명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밀러 미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 2017년 1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경영자 만남에 배석하고 있다. 2020.10.07.

[워싱턴=AP/뉴시스]스티븐 밀러 미 백악관 선임고문이 지난 2017년 1월30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기업 경영자 만남에 배석하고 있다. 2020.10.0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백악관 '막후 실세'로 알려진 스티븐 밀러 선임고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CNN과 의회전문매체 더힐 등 미 현지 언론은 6일(현지시간) 밀러 고문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 격리 중이라고 보도했다. 밀러 고문은 이와 관련해 언론에 성명을 내고 "지난 5일 동안 나는 원격 근무를 하며 자가 격리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러 고문은 격리 기간 쭉 음성 판정을 받았다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백악관 내에선 현재 최소 1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밀러 고문은 트럼프 행정부의 대표 정책 격인 '반이민 정책' 설계자다. 백악관의 이른바 '막후 실세'로 지난해 키어스천 닐슨 국토안보부장관 해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친 인물로도 알려져 있다.

그의 배우자인 케이티 밀러는 지난 5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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