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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집단감염 병원서 2명 추가 확진…누적 35명

등록 2020.10.07 23:3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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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마스터플러스 병원 현관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호원2동 마스터플러스 병원 현관문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이 붙어있다.

[의정부=뉴시스]송주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 의정부시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 병원인 마스터플러스 병원에서 간호사와 보호자 등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이들의 확진으로 이 병원 확진자는 입원 환자 16명, 간병인 9명, 보호자 7명, 간호사 3명 등 총 35명으로 늘어났다.

지난 6일 입원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간호사 등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날도 9명이 최종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지역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 일부가 고령인 탓에 동선 파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감염경로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병원 출입이 통제되고 환자와 보호자, 간병인, 의료진 등에 대한 전수조사는 마쳤지만 최초 감염이 발생한 병원 건물 5층 관련자 중 음성 판정 후 코호트 격리 조치된 102여명에 대해서는 일주일 뒤 재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확진자 추가 발생구역인 3층도 코호트 격리를 검토 중이다.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189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마스터플러스 병원의 집단감염이 계속 이어지면서 병원 주변 지역 주민들 사이 평소 환자들이 자유롭게 병원 밖 생활을 하는 등 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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