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日 코로나 신규환자 270명·7일 만에 200명대...누계 9만473명

등록 2020.10.12 19:36:3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총 사망 1647명...도쿄 78명 추가 1주일 만에 100명 하회

日 코로나 신규환자 270명·7일 만에 200명대...누계 9만473명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에서 좀처럼 진정되지 않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환자가 1주일 만에 다시 200명대로 떨어졌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들어 오후 7시20분까지 270명이 코로나19에 걸렸다고 전했다.

일일환자는 5일 280명이래 크게 늘어나 6일 501명, 7일 508명, 8일 627명, 9일 603명, 10일 681명에 달했다가 11일 437명으로 줄었다.

도쿄도에서 78명, 가나가와현 29명, 오사카부 26명, 사이타마현 18명, 아이치현 18명, 오키나와현 14명, 홋카이도 12명, 교토부 12명, 히로시마현 12명, 지바현 11명, 효고현 8명 등이 추가로 감염해 누계환자가 9만473명으로 늘어났다.

수도 도쿄도에서는 신규 감염자 수가 지난 5일 이래 1주일 만에 100명 밑으로 떨어졌다.

10세 미만에서 80대에 이르는 신규환자 78명 가운데 20대와 40대가 20명을 가장 많았다. 이어 30대가 18명, 50대가 9명이다. 중증화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감염자는 6명이다.

중증 환자는 전일에 비해 1명 늘어나 25명이 됐다.

일본 국내 감염자 가운데 이날 가나가와현, 교토부, 후쿠시마현, 오키나와현에서 1명씩 합쳐서 4명이 숨져 사망자는 1634명으로 증가했다.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1647명이 지금까지 목숨을 잃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8만9761명이 됐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확진자는 9만473명이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8만9761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2만7793명으로 전체 30%를 차지하고 있다.

이어 오사카부가 1만1180명, 가나가와현 7536명, 아이치현 5569명, 후쿠오카현 5105명, 사이타마현 5097명, 지바현 4307명, 효고현 2913명, 오키나와현 2754명, 홋카이도 2390명, 교토부 1863명, 이시카와현 780명, 군마현 761명, 이바라키현 710명, 구마모토현 694명, 히로시마현 641명, 기후현 635명, 나라현 600명, 시즈오카현 567명, 미에현 542명, 시가현 515명, 미야기현 491명, 가고시마현 456명, 도치기현 444명, 도야마현 422명, 미야자키현 365명, 나가노현 320명이다.

다음으로 후쿠시마현 317명, 후쿠이현 249명, 와카야마현 249명, 사가현 248명, 나가사키현 241명, 야마구치현 209명, 야마나시현 197명, 니가타현 179명, 오카야마현 163명, 오이타현 158명, 도쿠시마 149명, 시마네현 140명, 고치현 139명, 에히메현 115명, 가가와현 97명, 야마가타현 81명, 아키타현 59명, 아오모리현 39명, 돗토리현 36명, 이와테현 24명이다.

이밖에 공항 검역에서 감염이 드러난 1049명, 중국에서 전세기로 귀국한 사람과 정부직원, 검역관 등 173명이 있다.

감염자 가운데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집중치료실에 있는 중증환자는 12일 시점에 일본 내에만 146명으로 증가했다.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12일까지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8만2113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9명으로 총 8만2772명이다.

PCR 검사 시행 건수는 8일에는 속보치로 하루 동안 1만8804건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