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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용 백신 15%, 12세 이하 부족분에 활용한다

등록 2020.10.14 2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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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지장없는 범위 내에 활용"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의료진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포장을 뜯고 있다. 2020.10.1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정부가 만 13~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독감 국가 예방접종 사업을 시작한 13일 서울 동대문구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증진의원 서울동부지부에서 의료진이 독감 예방접종을 위해 백신 포장을 뜯고 있다. 20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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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일시적으로 물량 부족사태를 겪는 12세 이하 인플루엔자(계절 독감) 예방접종 진행을 위해 청소년용 백신 중 15%를 활용하기로 했다.

질병관리청(질병청)은 14일 오후 설명자료를 통해 "13~18세 백신 의료기관 공급분의 15% 범위 내에서 12세 이하 부족분에 활용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정부가 무료접종 대상으로 공급하는 백신 중 6개월~12세 이하는 각 의료기관이 백신을 구매해 접종을 한 뒤 정부에 비용을 청구하는 방식이다.

반면 13~18세와 62세 이상은 정부가 업체와 조달 계약을 맺고 각 의료기관에 백신을 공급한다. 이번에 상온 노출로 백신 공급이 지연됐던게 13~18세와 62세 이상 백신이다.

질병청은 "일부 의료기관에서 백신을 자체 조달하는 과정에서 기관별 편차가 발생해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곳이 있다고 알고 있다"며 "이번주까지 대부분 공급이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질병청은 "지자체별로 사업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13~18세 백신 공급분을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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