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사망자 부검 중 2명 코로나19 검사…다른 사례도 검사 예정"
"예방접종 피해조사반 회의서 부검 필요성 의견 제시"
[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25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발생 현황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 관련 상황을 브리핑 하고 있다. 2020.09.25. [email protected]
다른 사망자들 역시 코로나19와의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진단검사를 거칠 방침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 독감 백신 예방접종 사업 관련 긴급브리핑을 열고 이 같이 말했다.
정 청장은 "피해조사반 회의 때 (코로나19와의 연관성) 지적이 있어 부검을 하는 이들은 부검 전 코로나19 검사를 일괄 검사를 진행한 뒤 부검을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피해조사반이 나머지 사망자들에 대해서도 가급적 진단검사를 하는 쪽으로 의견을 주셔서 그렇게 방침을 정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질병청은 이날 오후 긴급브리핑을 열고 9명이 독감 백신 예방접종 이후 사망했다고 공개했다. 인천 17세 남학생과 전북 고창에서 사망한 77세 여성 2명은 사인을 조사하기 위한 부검 중이다. 다른 사망자들은 부검 예정이거나 보호자 동의를 얻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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