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순 체포동의' 與 "국민의힘, 자당 의원 의혹에 책임져야"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정정순 체포동의안 가결"
"野, 박덕흠 조수진 최춘식 구자근 의혹에 모르쇠"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신영대(오른쪽), 이원택 의원은 21일 전북 전주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새만금 해수유통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신영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금일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라며 "더불어민주당은 읍참마속의 심정으로 표결에 임했다"고 밝혔다.
신 대변인은 "민주당이 윤리감찰단을 통해 당의 도덕성을 바로 세우는 동안 국민의힘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박덕흠, 조수진, 최춘식, 구자근 의원의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에 대해 일언의 해명도 없이 외면하고 있다"며 "자당 소속 의원의 법 위반 및 비리 의혹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는 국민의힘이 국회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있음에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제 국민의힘은 분명한 해명과 징계를 통해 공당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가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정정순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 투표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0.29. [email protected]
이에 대해 홍정민 원내대변인은 오후 현안 서면 브리핑에서 "오늘 국민의힘이 국회 본회의에 전원 불참한 것은 준엄한 국회 의사일정을 가볍게 치부하는 것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라고 꼬집었다.
홍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은 국회의원의 특권 내려놓기를 항상 강조해왔고, 오늘 그 약속을 지켰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 불출석으로 국회의원으로서 성실히 복무하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을 저버렸다"며 "국민의힘은 오늘 본회의 불참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거듭해서 반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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