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코로나19 유행 지역 선정…무증상 등 선제검사 확대"
다중이용시설 종사자 등 광범위 선제검사 준비
[서울=뉴시스] 성북구보건소 고위험시설 종사자 선제검사 모습. (사진=성북구 제공) 2020.11.02. [email protected]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2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무증상, 경증환자를 찾기 위해 검사 확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본부장은 "누굴 대상으로 선별검사를 하는 것이 실효적이고 효과적인지에 대한 고민이 계속된다"고 언급했다.
정 본부장은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입영장정"이라며 "매주 전수검사를 진행하고 있고 최근에는 다행히 양성자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두 번째로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같은 경우 신규 입원환자에 대해서는 증상과 상관없이 모두 검사를 했고, 모든 의료기관의 신규 입원환자는 증상과 상관없이 모두 다 검사를 하도록 확대해서 현재 보험으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고위험, 감염취약시설의 종사자와 출퇴근해서 시설을 이용하는 이용자에 대한 검사를 시행했고 다음 달부터는 전국으로 확대해서 주기적으로 하는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그는 "그 다음에 확대가 필요한 대상자에 대해서 현재 검토하고 있는 것은 어느 정도 시·군·구 단위로 유행이 발생한 지역들 또는 확진자 수가 어느 정도 축적돼서 그 지역에서는 감염의 우려가 있을 거라고 판단되는 지역"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선정한 지역에 대해서는 집중적으로 무증상자 또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라거나 하는 광범위한 선제검사를 하는 방안을 현재 기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대상자를 추려 선별검사를 계속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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