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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빈 테러 관련 "테러와의 전쟁, 공동의 전쟁"

등록 2020.11.03 18: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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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빈 테러 관련 "테러와의 전쟁, 공동의 전쟁"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오스트리아 수도 빈 도심에서 2일(현지시간) 발생한 테러 총격사건과 관련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깊은 연대의식을 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3일 트위터에 게재한 성명에서 “빈이 테러리스트들의 폭력 표적이 된 끔찍한 시간동안 나는 그곳에 있는 사람과 위험에 직면한 보안군들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독일인들은 오스트리아 친구들과 연대하고 그들을 동정한다”면서 “이슬람 테러주의와의 전쟁은 우리 모두의 전쟁”이라고 강조했다.

2일 빈 시내 유대교 회당 등 6곳에서 연쇄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를 포함해 3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경찰 당국은 “부상자 가운데 7명은 총상이 심해 생명이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리 경찰은 이번 악랄한  총기 테러공격 가해자들을 상대로 단호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도 "프랑스는 오늘 밤 공격으로 피해를 입은 오스트리아 국민의 슬픔과 충격을 함께 나누려 한다"며 위로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마크롱 대통령은 “프랑스에 이어서 또 하나의 친절한 나라가 테러 공격을 당했다”면서 “우리는 결코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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