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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美선택]트럼프, 텍사스·조지아 역전…'공화 아성' 지키나

등록 2020.11.04 11:3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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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표 초반 열세에서 우세로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날인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손짓하고 있다. 2020.11.03.

[워싱턴=AP/뉴시스] 미국 대통령 선거날인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손짓하고 있다. 2020.11.03.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미 대선 개표 초반 열세를 보였던 '공화당 텃밭' 텍사스와 조지아에서 다시 승기를 가져온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으로 이날 오후 9시25분(한국시간 4일 오전 11시25분) 현재 트럼프 대통령은 이 2곳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텍사스는 72% 개표 수준에서 트럼프 대통령 49.6% 대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49.0%다.

조지아는 39% 개표에서 트럼프 대통령 56.9% 대 바이든 42.0%다.

트럼프 대통령은 개표 초반 바이든 후보에 뒤처지는 모습을 보였으나 개표가 진행되면서 점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미 언론 중 일부는 여전히 경합주로 분류하고 있는 반면 일부는 트럼프 대통령 승리 가능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이 2곳은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이지만 이번 대선에선 새로운 격전지로 떠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려면 이 곳을 기본적으로 가져가야 가능성이 높아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16년엔 텍사스에서 52.23%, 조지아에선 50.77%를 각각 득표하면서 당시 민주당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상대로 선거인단을 모두 가져간 바 있다.

텍사스의 선거인단은 38명으로, 캘리포니아(55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조지아는 16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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