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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비서실장에 오맬리 딜런 선대본부장 지명

등록 2020.11.17 11: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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론 클레인 변호사와 호흡…2020 대선 캠프 이끌어

[윌밍턴(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은 미국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취약해진 미국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제조업 활성화 등에 수조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11.17

[윌밍턴(미 델라웨어주)=AP/뉴시스]조 바이든 미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미국의 경제 회복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바이든은 미국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다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취약해진 미국 경제를 강화할 것이라고 다짐하며 제조업 활성화 등에 수조 달러를 투입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0.11.17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차기 대통령 당선인이 백악관 부비서실장으로 젠 오맬리 딜런 선대본부장을 지명했다.

CNN은 16일(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해 오맬리 딜런 본부장이 바이든 당선인 행정부에 부비서실장으로 합류한다고 보도했다.

오맬리 딜런 본부장은 민주당 전국위원회(DNC) 이사직을 비롯해 미국 민주당 내에서 다양한 직책을 수행해온 인물로, 이번 대선에선 경선 초반 고전을 치렀던 바이든 캠프를 훌륭히 인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백악관 직무 경험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오맬리 딜런 본부장은 측근들에게 선거가 끝난 뒤 백악관에서 일할 생각은 없다는 의사를 밝혀 왔다고 한다.

앞서 바이든 당선인은 지난 11일 자신의 복심으로 꼽히는 론 클레인 변호사를 백악관 첫 비서실장으로 지명한 바 있다. 오맬리 딜런 본부장이 부비서실장이 되면 클레인 변호사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한편 바이든 행정부가 출범하면 민주당 소속 세드릭 리치먼드 하원의원도 의회를 떠나 백악관에 고위 직책으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CNN은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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