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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코로나 위기인데 文 희망적?…3차 재난지원금 집행부터"

등록 2020.12.15 10:4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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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백신, 병상, 의료진 어떻게 할 것인지 설명해야"

이종배 "현실 호도 대책 멈추고 현실적 지원책 강구해야"

김성원 "K장례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 조롱 섞인 민심도"

류성걸 "백신 얼마나 확보됐는지 본회의 현안 질의 제안"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문광호 최서진 기자 = 국민의힘은 1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과 입장 발표를 촉구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코로나 3단계 대유행으로 온통 걱정과 불안투성이"라며 "백신, 방역, 병상, 의료진 등을 어떻게 할 것인지 대통령이 직접 국민에 소상히 설명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백신은 구하지도 못한 채 K방역을 자랑해온 정부가 이제 또 어떤 말로 국민을 현혹시킬지 걱정이 많다"며 "이런 위기 상황인데도 문 대통령은 어제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주가 3000시대 희망적 전망이 나온다고 상황에 맞지 않는 말씀을 했다. 도대체 현실인식을 제대로 하는지, 누가 이런 대통령 말씀자료를 써주고 체크 없이 읽는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주장했다.

이종배 정책위 의장도 "어제 대통령께서 코로나 대책을 논의하며 '매출 급감에 임대료 부담까지 고스란히 짊어져야 하는 것이 과연 공정한 일인지에 대한 물음이 매우 뼈아프게 들린다'고 했다"며 "어려운 시기 고통을 나누는 것은 미덕이지만 정부 정책 실패 면피를 위해 공정 운운하며 국민을 서로 다투게 하고 이간질 시키는 것으로 비화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비현실적, 현실 호도용 대책을 멈추고 현실적 지원 대책 강구에 몰두해야 한다"며 "이미 예산이 확보된 3차 재난지원금을 미룰 이유가 없다. 소상공인, 자영업자 대상 3차 지원금을 즉각 집행해 이들의 숨통을 틔워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0.12.15. [email protected]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도 "문재인 정부가 K방역을 홍보하다가 무능으로 K장례를 홍보할 수 있게 됐다는 조롱 섞인 민심이 있다"며 "K방역 실패의 모든 책임은 문 정권에 있다. 문 대통령은 정식으로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인 류성걸 국민의힘 의원은 "절체절명이 되도록 이 정부는 뭘 했나"라며 "정부는 4400만분의 백신 예산을 국민의힘에서 주장해 반영했음에도 접종 시기, 공급 등을 어떻게 하겠단 공식 발표가 없다. 우리나라가 언제 접종을 시작하고 얼마나 백신이 확보됐는지 의문을 해소하기 위해 본회의에서 긴급 현안 질의를 할 것을 제안한다"고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강기윤 의원은 "당과 복지위에서 줄기차게 신속진단키트 긴급 사용 승인을 통해 전국민 전수조사하라고 한 바 있다"며 "내일모레 인사청문회가 있는데 앞으로 국민을 위해 거짓말하지 않고 진실만 얘기할 수 있는 장관 후보자를 검증하고 당이 선도적으로 코로나 문제 해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도 "코로나 백신 관련 보건복지부에서 어떻게 일을 진행했는지 살폈더니 백신을 언제까지 도입할 수 있다는 부분이 전혀 없다"며 "게다가 계약 여부도 명백히 안 밝혔다. 이런 상황인데 박능후 장관은 지난 11월17일 국회에 와서 화이자, 모더나가 오히려 계약을 맺자고 하는 상황이라고 거짓말까지 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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