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EU 미래협상 타결…뉴욕증시 상승 마감, 다우 0.23%↑
[뉴욕=AP/뉴시스] 지난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습. 2020.12.04.
마켓워치, CNBC에 따르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0.04 포인트(0.23%) 상승한 3만199.87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13.05 포인트(0.35%) 오른 3703.06에 마무리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3.62 포인트(0.26%) 오른 1만2804.73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이브로 오후 1시 조기에 장을 닫았다.
이날 영국과 EU의 무역협정을 포함한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미래관계 협상이 24일 타결됐다.
보리스 존슨 총리는 기자회견을 가지고 "지금까지 가장 큰 무역협정을 완료했다"며 비즈니스에 확실성을 강조했다. 영국 정부는 성명에서 "우리는 재정, 국경, 법, 무역, 어업권에 대한 통제를 되찾았다"고 밝혔다. EU 측도 타결을 환영하고 나섰다. 각각의 의회에서 비준을 앞두고 있다.
이달 31일 영국의 브렉시트 전환기 종료를 약 일주일 앞두고 극적으로 타결됐다.
하지만 미국의 부양책 타결이 다시 지지부진하자 시장은 실망을 드러냈다.
이날 미 하원은 개인 지원 규모를 600달러에서 2000달러로 확대하는 법안을 제안했으나, 공화당이 거부하고 나섰다.
백신 접종 후에도 계속 확산하고 있는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도 악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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