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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오산·군산 미군기지서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 시작

등록 2020.12.29 0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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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모더나 백신 1차 물량 한국 도착

한국군 지원단(카투사) 인원 역시 접종 예상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주한미군이 접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싣은 특수 컨테이너(흰색)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0.12.25. pak7130@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주한미군이 접종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싣은 특수 컨테이너(흰색)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에 도착하고 있다. 2020.12.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주한미군 대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9일 시작된다. 이는 국내 첫 접종 사례다.

주한미군 관계자는 전날 미군 라디오 방송(AFN)에 출연해 "29일부터 경기 오산과 평택, 전북 군산 기지의 의료진과 지원 인력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주한미군은 지난 25일 모더나 백신 1차 물량을 보급 받았다.

1차 물량은 모더나 백신 약 1000여회분이다. 우선 접종 대상은 미군 의료진이다. 평택 미군기지 군 병원에서 의무행정 인력으로 복무 중인 카투사(KATUSA·한국군 지원단) 40여명도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주한미군이 접종할 코로나19 백신을 싣은 화물기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2020.12.25. pak7130@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박진희 기자 = 주한미군이 접종할 코로나19  백신을 싣은 화물기가 2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하고 있다. 2020.12.25. [email protected]

의무부대 외 타 부대 소속인 카투사에 대한 백신 접종도 조만간 이뤄질 전망이다.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카투사 백신 접종에 대해서는 질병관리청 등 관계부처와 협의 중"이라며 "주한미군 측에서 조만간 국방부에 공식 협의 요청을 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병관리청, 주한미군, 국방부 간의 실무적인 수준에서 (백신 접종)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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