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루 20만명씩 백신주사 중…2월중순 1300만명 "
[옥스퍼드=AP/뉴시스]4일(현지시간) 영국 옥스퍼드의 처칠 병원에서 브라이언 핀커(82)라는 남성이 옥스퍼드 대학과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최초 접종하고 있다. 2021.01.04.
이날 행콕 장관은 스카이 뉴스 프로에 나와 "백신약 공급이 문제이긴 하지만 점점 늘고 있다"면서 "지금은 매일 20만 명 이상에게 접종 주사를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속도로 한 달이면 600만 명이 주사를 맞게 된다.
장관은 80세 이상 고령자의 3분의 1이 주사를 맞았다면서 2월중순의 1300만명 목표치 달성을 자신하는 모습이었다. 행콕 장관은 사흘 전에 70세 이상을 비롯 요양원 거주자와 기저질환자 및 의료진 등 1300만 명의 접종 타깃을 발표했다.
영국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가장 빠르게 12월8일부터 접종하기 시작했으며 자국의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백신을 승인해 1월4일부터 맞히고 있으며 모더나도 8일 사용승인했다.
영국은 전인구의 25% 정도인 1700만 명을 접종 우선 대상으로 분류했는데 50세 이상이 모두 해당되고 의료진과 간병인 및 중 질환자가 포함된다.
영국이 승인한 세 종류 백신 모두 한 사람이 같은 내용물을 3주~4주 간격으로 두 번 맞아야 한다. 그러나 영국 보건 당국은 그 간격을 최대 12주로 늘리고 부족한 백신 공급량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1차 주사 놓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WHO는 간격을 최대 6주로 제한하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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