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한은 "올해 성장률 3% 안팎…금리동결 경기회복 지원"

등록 2021.01.15 10:54: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국내 경제 완만한 회복세, 성장경로 불확실성 높아"

[서울=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01.1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5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한국은행 제공) 2021.01.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당초 전망한 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기 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한 뒤 발표한 통화정책방향문에서 "올해중 GDP 성장률은 지난 11월에 전망한 대로 3% 내외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며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물가상승률이 목표(2.0%) 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내경제 회복세가 완만하고 수요 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라며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5일 새해 첫 기준금리를 연 0.50%로 동결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국내 경제 상황에 대해서는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민간소비가 위축됐으나 IT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확대되고 설비투자도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며 "앞으로 국내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다"고 말했다.

가계부채 급증과 실물·금융자산간 괴리 등 금융안정 상황 변화에도 유의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은 금통위는 "코로나19 전개 상황과 그간 정책대응의 파급효과 등을 면밀히 점검하는 한편 자산시장으로의 자금흐름, 가계부채 증가 등 금융안정 상황 변화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