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기관·외인 매도에 2% 하락…3080선
코스닥도 1.62% 하락 마감…기관·외인 매도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3% 내린 3085.9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2% 오른 3153.84에 출발해 장중 1.27%까지 올랐으나 하락 전환한 뒤 낙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연준의 통화완화정책 기조 유지 재확인, 바이든 당선인의 경기 부양책 발표에 불구하고 증시는 장 중 하락 전환했다"며 "부양책은 상당 부분 선반영됐다는 점에서 시장 영향력은 제한적이며, 호재보다는 수급불안에 민감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나홀로 2조1288억원어치 사들였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조4067억원, 7639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업종별로 대부분 하락했다. 의약품(-3.16%), 운송장비(-3.04%), 증권(-2.74%), 기계(-2.49%), 서비스업(-2.3%), 전기가스업(-2.13%), 건설업(-2.12%) 등이 하락했다. 반면 의료정밀은 1.8%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모두 내렸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거래일 대비 1.9% 내린 8만80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SK하이닉스(-2.3%), LG화학(-3.07%), 삼성바이오로직스(-1.47%), 현대차(-4.19%), 삼성SDI(-1.6%), 네이버(-3.77%), 셀트리온(-6.67%), 카카오(-3.1%), 현대모비스(-1.68%) 등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2% 내린 964.44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0.15% 오른 981.72에 출발해 장 초반 약세로 전환한 뒤 낙폭을 늘리며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2557억원어치 홀로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30억원, 94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SK머티리얼즈(0.46%)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02%), 셀트리온제약(-9.51%), 에이치엘비(-2.34%), 씨젠(4.26%), 알테오젠(-1.12%), 에코프로비엠(-2.08%), 펄어비스(-0.3%), CJENM(-2.76%), 카카오게임즈(-1.07%) 등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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