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누적확진 1백만 넘어…東亞서 처음, 세계19번째

[자카르타=AP/뉴시스]인도네시아 대통령궁이 공개한 사진으로 조코 위도도(가운데)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13일 자카르타의 메르데카 궁에서 시노백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백신을 접종했고 이 장면은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됐다. 2021.01.13.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인도네시아에서 26일 코로나 19 감염자가 1만3094명 추가돼 누적확진자가 101만2350명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

세계서 누적확진자가 100만 명 선을 넘기는 인도네시아가 19번째이며 동남 및 동북 아시아를 아우르는 동부 아시아에서는 처음이다.

인구 2억7000만 명의 인니는 중국서 감염자가 8만 명에 육박하던 지난해 3월2일에야 첫 확진자가 나왔다. 현재 중국은 누적치가 8만9100명에 머물러 있는데 반해 인니는 100만 명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11월 말 50만 명 선을 넘었는데 꼭 두 달 새 50만 명이 새로 감염되었다.

사망자는 이날 297명이 추가돼 총 2만8468명이 달했다. 세계17위에 해당된다. 사망자도 11월 말부터 최근 두 달 동안에 1만1000명 넘게 추가되었다.

동부 아시아에서는 인니 다음으로 필리핀이 누적확진자 51만6200명으로 세계33위, 일본이 37만1600명으로 세계38위에 올라와 있다. 사망자는 필리핀 1만3400명, 일본 5250명 씩이다.

전세계 코로나 19의 누적확진자는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로 26일 오후7시(한국시간) 기준 9977만 명에 달한다. 이 중 전세계 발생국가 수에서 10분의 1에 못 미치는 100만명 이상 누적확진 19개국에서 총 감염의 75% 정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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