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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FOMC 발표 전 관망세로 0.6% 반락 마감

등록 2021.03.17 15:4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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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댓차이나] 대만 증시, FOMC 발표 전 관망세로 0.6% 반락 마감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타이베이 증시는 17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가 퍼지면서 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선물이 약세를 이어간 것도 매도세를 부르면서 장에 부담을 주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97.34 포인트, 0.60% 밀려난 1만6215.82로 거래를 끝냈다.

1만6312.98로 시작한 지수는 1만6166.35~1만6349.21 사이를 등락했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1만4312.02로 81.72 포인트 내렸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석유화학주는 0.30%, 방직주 1.04%,  전자기기주 0.63%, 제지주 0.17%, 건설주 0.01%, 금융주 0.86% 각각 하락했다.

하지만 시멘트·요업주는 0.18%, 식품주도 0.10% 상승했다.

지수 편입 종목 가운데 477개가 내리고 387개는 올랐으며 100개가 보합이다.

배당락을 맞은 시가 총액 최대의 반도체 위탁생산 TSMC(대만적체전로제조)가 1.14% 떨어지며 장을 끌어내렸다.

반도체 위탁생산주 렌화전자와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도 약세를 면치 못했다.

플래시 메모리주와 다리광전 등 광학렌즈주, 대형 은행주, 플라스틱 관련주 역시 하락했다.

잉루이(英瑞)-KY, 타오디(淘帝)-KY< 치푸방(期富邦) VIX, 둥커(東科)-KY, 둔타이(敦泰)는 급락했다.

반면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은 미국이나 멕시코에 전기자동차 공장을 짓는다는 소식에 크게 뛰어올랐다.

훙준정밀과 정다 국제광전을 비롯한 훙하이 정밀 관련주도 동반 상승했다.

양밍해운 등 해운주와 여행제한 완화 기대로 항공운송주가 견조하게 움직였다.

아이푸(愛普), 이리뎬(怡利電), 룬페이(倫飛), 아이디썬(艾笛森)은 급등했다.

거래액은 3112억2400만 대만달러(약 12조4334억원)를 기록했다. 훙하이 정밀, 중화항공, 양밍(陽明), 창룽(長榮), 치푸방 VIX의 거래가 많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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