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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 1단 최종연소시험 성공…세계 7번째 우주발사체 자립국 '성큼'

등록 2021.03.25 17:4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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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최종 연소시험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종합연소시험 참관 및 대한민국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1.03.25. since1999@newsis.com

[고흥=뉴시스]박영태 기자 = 오는 10월 발사 예정인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1단부 최종 연소시험이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누리호 종합연소시험 참관 및 대한민국 우주전략 보고회’에서 진행되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누리호가 기술적으로 가장 어려운 것으로 꼽혔던 1단부 로켓의 최종 연소시험이 성공으로 끝나면서 세계에서 7번째 우주발사체 기술 확보국이라는 고지가 멀지 않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1단의 최종 성능 확인을 위한 종합연소시험을 25일 성공적으로 수행, 누리호 1·2·3단 추진기관 개발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항우연은 이날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 인증모델(QM) 1단부의 최종 연소시험을 실제 발사 때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해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했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누리호 추진기관 1~3단 중 1단부는 가장 개발이 어려운 과정으로 꼽힌다.  우주 발사체의 1단 로켓은 발사 시 처음 점화돼 로켓을 지상에서 우주로 띄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내야하기 때문이다.
 
이번 성공으로 누리호는 1·2·3단 추진기관 개발을 마침에 따라 오는 9월 리허설과 오는 10월 발사만 남겨두게 됐다.

누리호는 1.5t급 실용위성을 600~800㎞ 상공의 지구 저궤도에 진입시킬 수 있는 발사체로 1~3단 모두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하는 첫 국산 우주발사체이다.

누리호 시험발사에 성공하면 우리나라는 자체 위성 개발 기술은 물론, 미국, 러시아,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에 이어 세계 7번째로 독자 우주발사체 기술을 확보한 나라로 등극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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